중증장애인 공무원 채용, 역대 최대 | 2020-07-24 | 조회수 461 |
2020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채 최종합격자가 역대 최대 인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혁신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020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2020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50명 모집에 총 324명이 응시해 6.5대1의 경쟁률을 드러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총 39명이 선발됐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6.5세로 지난해 평균연령인 38.2세보다 다소 낮았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49세고 최연소 합격자는 25세로 드러났다. 연령별 합격자 수는 ▲20대 6명 ▲30대 25명 ▲40대 8명이며 성별은 남성이 27명 여성이 12명 합격했다,
직급별론 7급 및 전문경력관이 3명 합격했고 8급에서 1명, 9급 35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일반행정, 전산개발, 학생심리상담, 방호 등 다양한 분야에 임용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합격자들은 지체, 뇌병변, 시각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중증장애를 지녔지만 자신의 전문 분야 경력과 특기를 살려 공직의 꿈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은 상대적으로 취업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한 채용과정이다. 올해까지 총 323명의 중증장애인이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8급 이하의 공무원채용은 중증장애인 공직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응시요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관련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완화됐으며 학위 조건도 석사 이상 졸업에서 학사 이상 졸업으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전체 합격자 39명 중 5명이 새로운 응시요건을 적용받아 합격하게 됐다.
황서종 인사혁신처 처장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지속 발굴해 공직 내 장애인 고용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며 “임용 후에도 근로지원인과 보조공학기기 지원등을 통해 장애인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포용적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공무원저널]